2014. 4. 9. 10:57ㆍ내입엔 맛있었던 곳
무안뻘낙지가 엄청 유명하더라구요
그래서 연포탕 먹으러 왔는데
연포탕 말고도 낙지로 만든 맛있어보이는 음식들이 너무 많았어요
우선 연포탕을 시켜놓고
두리번 두리번 ㅋ
다른 사람들은 뭘 먹나 보니
빨간 낙지호롱구이도 먹고
작은 그릇의 낙지당고도 먹고
우리도 먹어봐야겠다 싶어서
둘다 주문을 했어요
어짜피 연포탕이 끓어야 하니까요!!
연포탕에 들어있는 낙지와 전복, 가리비 다 신선해 보여서
끓기 전인데도 비린내 같은거도 안나고
다 끓은 후에도 그런게 없더라구요
이게 낙지당고예요
낙지를 잘게 썰어서 그위에 계란 노른자를 올리고
비벼서 먹는거라고 하는데
고소한 향이 고스란히 느껴지더라구요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는데
쫄깃한 낙지와
계란의 고소함이 만나서
입이 참 즐겁더라구요
낙지 호롱을 가져다 주시면서
초장에 비벼서
밥이랑 같이 먹어도 맛있다고
말씀해주셔서
바로 실천에 옮겼죠!!!!
이게 더 맛있네요 ㅎㅎ
대나무 같은 꼬치에 낙지가 돌돌 말려서
양념이 발라져 있어요!!!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아요 ㅎ
양념이 딱 봐도 좀 매콤해 보이는데
그래도 이왕 매콤한거라면
어정쩡한 매움보다
제대로 맛있게 매콤한게 좋아요
가위로 잘라줄지를 물어보셨는데
반은 자르고 반은 그냥 먹기로 햇어요!!!
왠지 돌돌 풀어먹는 재미가 있을거 같아서 ㅎㅎ
잘라진건 연포탕 먹으면서
같이 집어먹으니 좋았구요
연포탕 먹기전에 돌돌 말린거 그대로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낙지를 제대로 먹을수 있는 연포탕
국물도 엄청 시원했지만
신선한 낙지여서
낙지가 가위로 자를때 그 쫄깃한 소리가 나더라구요
다 익은 가리비는
알아서 조개 껍질에서 떨어져 나오구요
쫄깃 하면서 역시 달콤한 가리비~~
대충 잘르면
먹다보면 커요!!!
잘게 잘라서 국물과 함께 먹고
그냥 먹고
찍어먹고 ㅎㅎ
전복도 너무 맛있었어요
살아있는 전복이라서 더 부드럽고 쫄깃하더라구요
역시 살아잇는 전복은 식감이 달라요
먹으면서 가리비 껍데기 꺼내랴
전복 잘라먹으랴
낙지 건저먹으랴
하도 가위로 잘라났더니
이렇게 작은 낙지와 전복이 냄비 바닥에 가득가득
이거 마지막에 퍼 먹으면서
좋아라하고 ㅎㅎ
터미널에서 가까워서 먹고 바로 터미널로 이동!!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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