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암맛집~ 곤지암리조트근처맛집~ 참나무향이 베어서 더 맛있는 오리고기 토담오리장작구이

2013. 12. 27. 17:21내입엔 맛있었던 곳

 

 

 

 곤지암맛집~ 곤지암리조트근처맛집~ 참나무향이 베어서 더 맛있는 오리고기 토담오리장작구이

 

 

 

 

아~~ 요즘엔 날이 추워져서 그런가?

저도 모르게 자꾸 먹는데에 집착을 하게되네요~~

이웃님들은 안그러세요? ㅎㅎㅎ

 

지난달에 촘이 생일파티를 하러

곤지암리조트에 다녀왔어요~~

촘이가 맛난 고기도 사주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왔어요~~

 

곤지암은 서울근교라 가깝지만
주위가 숲이라 공기가 달라서

드라이브하러 가기에도 좋은 곳인 것 같아요~


 

 

 

 

 

곤지암리조트에서 일박을 하고

우리는 아침겸 점심을 먹으러 곤지암맛집 토담을 방문했어요~~

친구가 전에 이곳에서 식사를 했는데 맛있게 먹었대요 ㅎㅎㅎ

 

우리는 창가에 자리를 잡고 주문을 했어요~

저는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따끈하게 먹고 싶었어요~~

그래서 오리국밥, 들깨수제비, 오리국수를 주문했답니다!!

 

 

 

 

 

 

보글보글보글~~ 오리국밥이 나왔어요~~

오리탕이랑 맛이 비슷하지만 국물이 진하고

오리냄새가 전혀 없어서 맛있어요~~

고기를 어느정도 건져먹고 밥을 말아서 먹으면 더 맛있어요~

 

요즘처럼 쌀쌀한 날씨에 오리국밥 한그릇 생각이 마구마구 드네요 ㅠㅠ

오리국밥을 먹으면 몸도 든든해지고 건강해지는 기분이 들어요~

 

  

 

 

 

 

맵거나 강하지 않은 고소한 오리국밥

오리들도 실하고 오리 때문에 느끼할거라고 생각이 들지만

실상 느끼하지 않고 구수한 맛을 내요~

돼지국밥이나 소고기국밥과는 확연히 다른맛을 낸답니다!!

 

 

 

 

 

 

진한 들깨맛을 맛볼수있는 들깨수제비~~

양이 은근히 많아서 보기만해도 흐뭇하더라구요~ 신난다!!!

뚝배기에 담겨져 나와서 덜어서 먹는 식이예요~~

다 같이 나눠 먹을 수 있답니다~~~

 

오리국밥보다 먼저 나왔으면 좋았을텐데

부드러워서 스프처럼 먹기에 안성맞춤이였답니다!!!

 

수제비도 어찌나 쫄깃쫄깃하던지 ㅎㅎㅎ

 

 

 

 

 

 

들깨의 향이 워낙 강해서 수제비 맛이 별로 느껴지지 않았어요~

아마도 잘 어울려서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수제비가 들깨죽과 잘 어우러져있다는 느낌이예요~

부드럽게 잘 넘어가요~~ 후루룩~~

 

 


 

 

 

친구 중 한명이 국수가 땡긴다고 해서 주문한 오리국수!!!

냉면이나 다른 국수와는 전혀 다른 면으로 쫄깃하면서 부드러운 면이 맛있더라구요 ㅎㅎㅎ

쉽게 불지않아서 천천히 먹어도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새콤하면서도 고소한 육수만 먹어도 맛있고,

함께 올라가 있는 오리고기와 국수를 함께 먹어도 맛있어요~

 

 

 

 

 

 

우리는 점심을 간단히 먹고 곤지암리조트에가서 놀았어요~

 

제가 전부터 수목원에 한번 꼭 가보고 싶었거든요 ㅎㅎㅎ

산림욕을 즐겨보고 싶었어요~~

찌뿌둥한 몸을 풀기에는 온천도 좋지만

나무가 내뿜는 신선한 공기를 마시는 것도 기분 좋잖아요~

 

화담숲 안에는 드라마 사랑비 촬영지인 약속의 다리도 있어요~~

드라마의 주인공처럼 분위기 잡고 사진도 찍고 ㅎㅎㅎ

모노레일도 타고 숲속산책길을 돌아봤어요~

 


 

 

 

 

숲을 돌면서 친구들과 저녁식사를 상의했어요~~

서울로 올라가서 저녁을 먹을지 아니면 이 근처에서 먹을지

다들 토담에서 먹었던게 맛있었다고 또 가자고 해서

다시 토담으로 고고고~~

 

우리는 저녁식사인 만큼 푸짐하게 만찬을 즐겼어요~~

모듬구이로 주문을 하고 기다리니,

직원분이 반갑게 인사해주시네요 ㅎㅎㅎ

 

 

 

 

 

 

기본찬은 점심때와 같았어요~~

다른 반찬이 나왔으면 좋았을텐데

하루에 두번왔으니 어쩔수 없는건가요 ㅎㅎㅎ

 

상추겉절이, 열무김치, 깻잎절임, 하얀묵은지, 샐러드, 무장아찌,

양파슬라이스, 무쌈, 감자떡이 나와요~

 

 

 

 

 

 

우리가 주문한 모듬구이는

훈제오리, 훈제삼겹, 등갈비, 갈비, 대하, 소세지가 나와요~

 

달궈진 불판에 고기들을 빼곡하게 올려줘요.

역시 추운날에는 불앞에서 먹는 고기가 최고로 맛있는 것 같아요 ㅎㅎㅎ

 

 

 

 

 

 

 

 

먼저 다 익은 대하를 먹었어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대하!!!

대하는 너무 맛있는데 껍질을 까서 먹기가 귀찮죠?!

저는 그래서 머리만 똑 떼서 아그작 아그작 껍질째로 씹어 먹어요 ㅎㅎㅎ

으~~ 고소하고 담백한 대하~~

 

 

 

 

 

 

 고기가 구워지는 동안에 오리날개볶음이 나왔어요~~

점심시간에 옆테이블에서 먹는걸 보고 군침을 흘렸었거든요 ㅎㅎㅎ


오리날개는 다른 식당에서는 맛볼 수 없는 토담만의 특별한 메뉴라고 하시네요~

비닐장갑을 함께 주셔서 손으로 잡고 살을 발라내서 먹으면 되는데,

고기가 연해서 쉽게 발라져요.

 

저는 저 매콤한 양념이 너무 맛있었어요~

맛있게 매워서 자꾸자꾸 손이 가는 맛이랄까요?

 

 

 

 

 

 

 오리날개볶음에 정신이 팔려있는 동안 고기들도 맛있게 익었답니다!!

드디어 시식의 시간 ㅎㅎㅎ

 

아휴 맛있었어요. ㅎㅎㅎㅎㅎㅎㅎ

오리를 훈제로 구워내서인지 기름기도 쪽~ 빠져있고

느끼함은 없고 담백하더라구요!!!

 

가마에서 참나무로 훈연한 오리!

다이어트에도 좋고 참나무향이 베어서 맛있어요~

 

 

 

 

 

 상추에 쌈 싸먹어도 맛있고 하얀묵은지랑 함께 먹어도 맛있고

겨자소스에 콕 찍어서 먹어도 맛있어요~~

하얀묵은지는 시원하면서도 아삭함과 담백함이 함께 느껴지는데

 오.. 왠지 처음엔 담백하고 끝맛은 시원하네요 ㅎㅎㅎ

 

 

 

 

 

어느정도 배를 채우고 소주한잔 했어요~~

촘 생일축하해 ㅎㅎㅎ 맛있는 고기도 잘 먹을게~~!!!

 

 

 

 

 

 

맛있는 등갈비도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서 마구마구 뜯어줬어요 ㅎㅎㅎ

공기좋은 곳에서 맛있는 고기에 좋은 사람과 술한잔 기울이니

술이 술술술~~ 넘어가더라구요~~

 

 

 



 

다 먹고 나갈때 보니 토담에서는

감자떡이랑 집된장 김치를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ㅎㅎㅎ

감자떡이 너무 맛있어서 조금 사왔어요~~

 

친구들과 좋은 추억도 만들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돌아온

행복한 힐링 여행이였답니다!!!